[미국여행준비]여자 둘이서 떠나는 미국서부 로드트립 캠핑카 여행_작정하고 떠나는 그랜드서클

 

# 프롤로그_조증에 걸린 꽃소녀

안녕. 그대들은 추석에 모해~? 모 한다규? 안들려. 그럼 내 계획 들어 볼테야? 으흐흫흫흐. 꽃소녀 언냐는 미국가~무려18박19일이라규~으헤헤헤헿헿. 완죤 신나겠지!!! 맞아 부러워 해줘. 나도 추석의 내가 부러워. 으하하하하핳핳하핳.추석이 다가올수록 심하게 조증으로 변하고있는 꽃소녀 언냐야. 아직 세달이나 남았는데 구름타고 붕붕 떠나는 기분이랄까.이 이상하고 신기한 기분을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에 주저리주저리 일기처럼 남겨보려고 해.그리고 혹시 미국서부로 그랜드서클 여행계획하는 그대들이 있다면 정보도 공유하고 말이야.조으지?조으다 조으다~

 

# 본격적으로 알아보자_어디어디 갈까?

이름하야 [여자 둘이서 떠나는 미국 로드트랩_작정하고 떠나는 그랜드서클 캠핑카여행]. 제목이 너무 길긴 하지만 모든걸 넣고 싶었어.딱 한문장에. 여행의 기대감과 "싹다 내가 준비한고야!" 하는 불쌍한 자뻑같은 느낌을 너무너무 넣고싶었어.(사실은자랑할데가 없어..ㅅ..ㅓ).미국이나 가볼까? 하고 아무생각없이 툭 내뱉은 말이 이왕이면 자유여행. 그렇다면 로드트립. 이렇게 된김에 캠핑카로? 가 된거지.서론이 너무 길었나.내가 그랬잖아 조증이라고..미안.빨리진행할게.그랜드서클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그대들이 있을지도 몰라.사실 나도 이번에 여행준비하면서 알게 됬는데 정보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야. 더구나 캠핑카를 대여하는일,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캠핑장은 어디가좋은지 등등등 알아보는데 무려 한달이나 걸렸어. 좋은건 나눠먹으라는 선진들의 말씀에 따라 꽃언냐가 알게된 정보를 같이 나누어 보아.

 

그랜드서클 Grand cercle이란? 

 

미국서부의 중요관광지를 둥글게 돌면서 하는 여행.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엔탈롭캐년,홀스휴밴드,모뉴먼트밸리 등 미국의 신비롭고 광대한 자연환경을 볼수있다. 유럽과 현지인들 사이에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행지로 최근 아시아권 여행객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차량을 렌트하여 여행할수도 있고, 현지투어를 이용할수도 있다. 현지투어는 캠핑USA추천.(후기 살펴보니 가이드분이 해주시는 음식과 찍어주는 사진이 최고인듯) *지도의 저작권은 꽃소녀에게 있어요~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세부적으로 알아볼까_여행지소개

그랜드서클투어중 가장 유명한곳만 소개할게. 물론 아래 소개해 놓은곳을 제외하고도 여러군데가 있지만 일단은 내가 가고싶은곳만 골라서 적어봤어. 혹시 이 다섯곳 말고도 꼭 가봐야 할곳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들. 댓글로 정보를 꼭 공유해 주기를 바래. 참고로 꽃소녀 언냐는 9월26일날 비행기 타고 떠나. 그전까지 공유 약속 꼭 꼭 꼭~

 

 

★그랜드서클일정★

그랜드캐년-홀스슈밴드-엔탈롭캐년-모뉴먼느밸리-브라시스캐년-자이언캐년-데스밸리

- 총 이동거리 : 그랜드캐년-데스밸리 1,363마일(2,193km), 5박6일 예상, 총운전시간 24시간

- 예상경비(2인 총135만원) : 캠핑카 72만원, 주유비18만원, 캠핑장 20만원, 식사 15만원, 입장료 10만원 

그 외 지역

- 요세미티 :1달러캠핑카 3박 예약예정

- 더웨이브,옐로스톤 : 너무 가보고 싶지만 10월에는 입장이 불가능하다.아 슬퍼라.

 

ㅁ그랜드캐년 l Grand Canyon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미국 서부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유명관광지 이다.콜로라도의 강에의한 침식으로 깍인 협곡으로 깊이가 약 1,500m나 되는 세계에서 경관이 가장 뛰어난 협곡이다. 애리조나주에 위치하고, 사우스림과 노쓰림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볼수있는 사진은 사우스림이다. 한국출발 패키지 상품은 보통 당일관광이지만 그랜드캐년은 일출과 일몰의 풍경이 다를뿐 아니라 일몰이 아름답다. 또한 뛰어난 협곡안으로 직접 뛰어들수 있는 트래킹의 묘미도 있기때문에 1박 이상 머무는것을 추천한다. 

 

 

 ㅁ홀스슈밴드 l Horseshoe Band

말발굽협곡으로 불리는 홀스슈밴드는 압도적인 거리감, 그 주변을 흐르는 물길이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엔탈롭캐년과 20분정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한날 둘러보는것이 좋다. 차에서 내려 전망대까지 가려면 약 1.3키로정도를 걸어야 하므로 태양이 강한 낮에 방문할 경우 물과 모자를 준비하는것이 좋다.

 

ㅁ엔탈롭캐년 l Antelope Canyon

앤텔로프캐년은 죽기전에 가봐야할 세계명소로 윈도우 바탕화면으로도 유명하다. 지상에 위치한 어퍼(upper)와 지하에 위치한 로어(lower)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유명한곳은 어퍼이다(사진). 엔텔롭캐년은 인디언들인 나바호족의 자치구역으로 반드시 가이드를 신청해야 해야하고, 11시부터 2시사이에 빛이 가장 아름답다. 인기가 많아 예약이 full인 경우가 많으니 최소 2개월전에  예약해야만 아름다운 빛의 굴곡을 감상할수 있다. 지하인 로어는 8시~10시 사이가 아름답다 하지만 비가 내릴경우몇분도 되지않아 협곡사이로 물이 차 올라 투어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으니 날씨를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것이 좋다. 

 

 ㅁ모뉴먼트밸리 l Mounment Valley

고전서부영화에 자주등장하는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영화 포레스트검프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나바호족의 성지이며 인디언들의 땅으로 현지 인디언에게 투어를 신청할수 있다. 투어를 신청하면 인디언마을로 들어가볼수도 있다. 호텔은 단 한군데만 운영하지만 캠핑장을 이용할수 있고, 투어를 신청할 경우 나바호족 마을에서 숙박할수도 있다.

 

ㅁ브라이스캐년 l Bryce Cnyon

브라이스캐년은 "후두"라는 지형으로 유명하다. 후두는 흙보다는 강하고, 바위보다는 약한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종유석과 비슷한 바위들이 빌딩숲처럼 솟아있다.  빨간색,갈색, 노란색등의 그라데이션의 아름다운 빛깔은 다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일출과 일몰무렵에 특히 더 아름답다. 브라이스캐년은 트레킹이 가능하며 퀸스,나바호 컴비네이션 루프 코스는 세계 최고의 3마일 하이킹 코스로 불린다.

 

ㅁ자이언캐년 l Zion Cnyon

자이언 캐년은 이 지역을 처음 발견간 몰몬교도들이 지은이름으로 예루살렘 성지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자이언캐년은 1847년 이후로 1923년에 자동차 전용도로와 터널이 준공된후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있다. 그랜드 캐년보다 규모는 작지만 신들의 정원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을만큼 섬세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이다.

 

ㅁ데스밸리 l Death Valley

 

데스밸리는 아름다운 지형과 독특한 환경으로 유명하다. 비가오는 계절에는 유우니사막과 비슷한 풍경을 찍을수 있고, 사막의 모래언덕을 볼수도 있다. 특히 데스밸리에는 "스스로 움직이는 돌"이 유명한데 300kg에 육박하는 바위가 몇천년동안 스스로 움직인 흔적을 볼수있다. 자연적으로 해명이 불가능하여 더 유명하다. 다만 여름에는 폭염으로 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가므로 너무 더운계절을 피해 방문 하는것이 좋다..

 

ㅁ더웨이브 l The Wave

미국 아리조나 주와 유타주의 경계에 위치한 더 웨이브는 관광객의 방문으로 훼손되는것을 막기위해 하루에 단 20명에게만 출입허가증을 발급해 준다. 10명은 4개월전 온라인으로, 10명은 방문전날 비지센터에서 접수를 받아 추첨으로 뽑아 출입허가중을 준다. 웨이브는 6마일가량 걸어가야 하고 한여름 온도가 110도를 넘나들기 때문에 탈수,과로를 유의해야한다. 식수는 1인당1개럴(약3리터)이상을 소지하고 갈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진출처:http://acrossthesea.org/220181950713)

 

ㅁ요세미티국립공원 l Yosemite National Park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현지여행사를 통해 당일 투어로 다녀올수도 있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반드시 1박 이상 머무를 것을 권한다. 자전거를 대여해서 요세미티 공원을 곳곳이 누벼보고 아름다운 자연안에서 캠핑을 해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수 있다.

 

ㅁ옐로스톤 국립공원 l Yellow Ston

매년 5월에서 9월까지만 개방하는 국립공원으로 지구 간헐천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00개의 간헐천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바위표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곳곳에 아름다운 색색의 온천을 볼수 있다. 1872년에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8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준비는 어떻게 하지_그밖에 알아볼 것들_To Be Continued

갈곳을 정했으니 이제 하나씩 세부일정도 짜고 준비해야 할것들이 많지? 아래 나오는 내용들은 앞으로 꽃소녀 언냐가 계속 업로드할 내용이야. 앞으로도 기대하라규

ㅁ 항공권 예약하기 : 모든 여행의 시작은 항공권발권 이겠지? 미국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같이 예약해 보자.

ㅁ 일정계획하기 : 하루에 몇키로를 움직이고, 어느방향으로 움직일건지, 몇시간이나 운전을하는게 좋을지 생각보다 세세하게 일정을 계획하는게 좋을것 같아. 물론 계획한 일정을 깨면서 여행하는것이 다른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일단, 계획은 그래도 철저히 해보자. 

ㅁ 비용예상해보기 : 꽃언냐는 이번 여행(18박19일)에 항공권포함 1인 350만원을 잡았어. 가능할까? 가능한지 한번 같이 예상해 보자구.할.수.있.다.(?)

ㅁ 캠핑카 예약하기 : 이번 여행의 테마가 작정하고 고생하는 캠핑카 여행이기 때문에 꽃언냐는 캠핑카를 예약하기로 했어.캠핑카는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적인 5~6인용 캠핑카가 아닌 2~3인용 카렌스 개조형 캠핑카를 예약할거야. 그랜드서클 여행때는 이 #mini RV 캠핑카를 예약할거고, 여행이 끝난뒤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에 갈때는 #1달러 캠핑카 를 이용하려고 해. 이건 다음에 다시 자세히 올리도록 할게. (참고글 : http://noljawithme.tistory.com/130)

ㅁ 캠핑장 예약하기 : 미국은 캠핑의 천국이야. 그래서 국립공원 근처에는 캠핑장이 무조건 있어. 캠핑카 여행인 만큼 무수히 많은 별을 볼수있는 국립공원 안의 쌩자연 안에서 자보는것도 근사하겠지? 게다가 미국캠핑장 실설은 어마어마 하다구.빨래방,샤워장,화장실은 물론 고급진 캠핑장의 경우 수영장까지 갖췄거든.다만 성수기때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리니 한국에서 미리미리 예약하자.(참고글 : http://flowermusic.tistory.com/10)

ㅁ 캠핑장비 준비하기 : 캠핑장비는 캠핑카를 렌트하면서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어 일반적인 캠핑카는 보통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별로 준비할것이 없는것으로 알고있어. 꽃언냐가 예약한 mini RV캠핑카는 이불,키친키트,캠핑용의자 같은건 옵션으로 선택해야해. 그래서 기본적인건 한국에서 좀 가져가려고.한국에서도 쌩야생을 즐기는 꽃언냐니깐

ㅁ 숙소 알아보기 : 언냐가 예약한 캠핑카는 소형이다보니 샤워실,화장실이 없어.그리고 예상컨데 잠자리가 엄청 포근하거나 할것 같지 않아. 그랜드서클은 하루평균 4~5시간정도 운전을 해야하는데 그러다 보면 정말 지쳐서 오늘 하루쯤은 편한곳에서 자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혹시 모를 대비책으로 가는곳마다 숙소하나정도는 알아봐놓으려고 해

ㅁ 기타준비물 : 휴대폰로밍,네비게이션,입장료 등등 완벽하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불편함이 없는 즐거운여행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도 하나씩 올려볼게. 여행준비는 다소 철저하고, 여행지에서는 많이 자유로운(일정을 확 바꾸기도) 꽃언냐가 엑셀파일로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미국서부 그랜드서클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그대들. 거기서 딱 기다려. 

 

# 에필로그_블로그에 글쓰는건 어쨌든 중노동

여기까지 쓰는데무려 3시간이 걸렸어. 이미 준비는 다 해놨지만 소개하려는 내용에 맞는 이미지도 구해야하고, 글도 이쁘게(써졌을까?)쓰려고 지웠다 썼다를 반복해야하고. 글씨체,글씨색깔,표 이것저것 바꾸다 보니 긴 내용이 아닌데도 3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지 모야.무슨 말인지 알지? 갈때 공감 눌러주면 고맙겠단 뜻이지.그럼 그대들의 정성을 꾹 눌러담은 공감버튼 하나를 기대하면 꽃언냐는 이만 줄일께.총총

 

 

* 본 블로그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이미지 입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내릴게요.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한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정보 공유를 위해 사용한 것이니 신고보다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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